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시는 송파구
송파구에는 유독 백제의 문화유산이 많이 남겨져 있습니다. 북쪽으로 한강이 감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남한산이 있는데 그 사이에 완만한 지형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 지역에는 백제고분과 토성이 분포해 있습니다. 토성을 만든 목적은 북쪽에서 오는 적의 침략을 대비한 방어용 성입니다. 이곳은 현재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체 길이가 2.3km가 되지만 자연적인 지형을 잘 관찰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정한 정형적인 형태를 띠는 것은 아닙니다. 1983년부터 이곳 지역에 발굴을 하였는데 기와, 토기, 철기, 석기, 청동기 등 수많은 유물들이 나와서 한 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입니다. 현재 유물들은 몽촌역사관에 전시가 되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것은 백제 생활 당시를 재현하는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입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국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로서 매년 9월에 3~5일간 진행이 됩니다. 열리는 장소는 올림픽 공원, 백제초기적석총, 위례성길, 서울놀이마당입니다. 거리퍼레이드, 백제등 전시회, 한성백제 유물 전시회도 열립니다. 지금까지 22번째 한성백제문화제가 열려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송파구에서는 현재에도 백제의 역사의 숨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88 서울올림픽의 역사를 가진 스포츠 도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송파구에 대해서 물어보면 십중팔구 ’88 서울올림픽’에 대해 말할 것입니다. 1988년 서울에 개최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국립종합경기장을 개설을 하였습니다. 현재 이곳은 올림픽공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 안에는 조각공원과 몽촌토성이 있어 역사적 유물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올림픽공원은 사회체육시설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와 제24회 서울 올림픽의 개회와 폐회식을 열었던 잠실종합운동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육상과 축구 등의 스포츠 게임을 했던 곳입니다. 이 외에도 수영장, 야구장 등 대형경기장과 실내외 체육관이 있습니다. 올림픽 주 경기장에는 수용인원이 10만 명으로 축구, 육상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잠실 수영장인 일반인에도 이용할 수 있고 경기가 있을 때는 8천 명 정도가 수용이 됩니다. 그래서 송파구 하면 올림픽의 역사를 가진 스포츠 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올림픽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이 지역의 중요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호수가 있는 물의 도시
연인들과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송파구를 지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는 아름다운 석촌호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와 조깅코스는 주민에게 제공된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바로 옆에는 꿈과 희망을 주는 롯데월드가 있어 놀이기구를 타고 맛있는 것을 먹고 난 후에 호수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원래 볼품없었는데 1980년에 대공사를 시작해서 지금의 석촌호수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도 도시화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악취가 많이 나서 시민들이 가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2001년부터 송파구가 의지를 가지고 석촌호수를 살리고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해서 정비사업을 벌였고 지금은 수질이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한강물을 순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친환경적인 생태계로 거듭나게 되었고 다양한 습지생물이 살아가는 생태계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노력과 투자 끝에 현재는 수련, 물억새, 마련 등 110종이 넘는 식물과 물총새, 청둥오리, 딱따구리뿐 아니라 아니라 다양한 어류, 곤충, 양서파충류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호수가 있는 물의 도시로 송파구가 불리게 되었습니다.
결론
송파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에 높은 순위를 항상 차지합니다. 자녀가 있는 가족은 아름다운 자연과 호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연인들은 롯데월드와 석촌호수에서 좋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88 서울올림픽’을 개최한 곳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이 지역에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